대전경찰청(청장 황창선)은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등굣길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9월27일까지 한 달 동안 집중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 활동은 대전 내 초등학교 150개교 중 자체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20개교를 제외한 130개교에서 진행된다. 경찰관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 회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도할 예정이다.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대전경찰청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방문해 '서다, 보다, 걷다'의 보행 3원칙을 포함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월 첫 번째 수요일을 '보행자 교통안전의 날'로 지정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은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학교, 학부모, 그리고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만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쿨존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주의 깊게 살피며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