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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3500대 등록 익산에 공영차고지 '0대'…해법 나선 익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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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3500대 등록 익산에 공영차고지 '0대'…해법 나선 익산시의회

박철원 시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간담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화물자동차가 등록대수 기준 3500대를 넘어서지만 공영차고지는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주차와 밤샘주차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익산시의회가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섰다.

22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박철원 시의원(모현·송학동)은 이틀 전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서인 교통행정과 관계자와 익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위한 자치조례등 논의를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박철원 의원은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00면 이상 주차가 가능한 대규모 차고지를 설치하거나 5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지역을 권역별 2~3곳을 찾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익산시의회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을 경영하려는 사람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차고지를 확보해야 한다.

또 차고지 외의 장소에 주차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주거지와 거리가 멀어 시내 지역에 공영주차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박철원 의원은 "현재 익산시는 화물자동차의 주차공간이 부족해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와 밤샘 주차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익산시도 실질적인 단속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주민들과 화물차주들의 편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화물공용주차장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철원 의원은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00면 이상 주차가 가능한 대규모 차고지를 설치하거나 5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지역을 권역별 2~3곳을 찾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익산시의 경우 등록된 화물자동차는 올해 6월말 기준 3536대가 등록 되어있지만 화물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익산시 팔봉동 공설운동장에 약 40면, 목천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약 30면을 별도로 마련해 70대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해 근근히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익산시는 이에 대해 "유휴부지를 파악하는 등 공영차고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화물자동차 50대 이상 주차가 필요한 부지와 예산 확보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익산시는 "어려움이 많지만 화물자동차 연대와도 협의해 공영차고지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 익산시의회발(發) 공영차고지 조성이 향후 탄력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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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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