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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 내 콘크리트 구조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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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 내 콘크리트 구조물 논란

시민대책위"진주성 가로막는 흉물 장벽 철거해야"

경남 진주지역 시민단체가 현재 조성 중인 진주대첩광장 내 장벽이 흉물이라며 철거를 요구하자 진주시가 진주대첩 승리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반박했다.

진주참여연대 등 단체들은 ‘진주대첩광장 흉물 콘크리트 철거 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심인경·성공스님)를 결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진주대첩광장 흉물콘크리트철거 시민대책위원회는 21일 진주대첩광장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성과 대첩광장 사이를 6미터짜리 장벽과 높은 정원수로 다 막아놓고 시는 역사공원이라 한다"며 "진주성이라는 랜드마크 앞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려는 어처구니없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주대첩광장 내 콘크리트 구조물 논란 기자회견. ⓒ시민대책위

이어 "시민을 속이고 의회의 눈을 가린 시는 즉각 사과하고 흉물 콘크리트를 하루빨리 철거해야 한다"며 "진주대첩광장 정상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의논하는 자리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시는 "대첩광장 수용인원의 관리와 방문객의 휴식 공간 등이 필요하고 전체 공원면적의 5%에 해당하는 공간을 이용하여 전시홍보관, 카페, 공원관리 운영을 위한 사무실이 들어간 공원지원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많은 건축사와 역사학자들의 자문을 받았다"며 "특히 현대 건축의 거장 승효상 건축가의 ‘이야기를 품은 즉 땅이 기억하는 역사를 일깨워 진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광장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현재의 슬래브 계단식 지붕인 공원지원시설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높이 또한 진주 성곽보다 4.3미터 낮은 최대 6미터로 성벽과 50∼100미터 떨어져 촉석문과 성곽을 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진주대첩광장은 사업비 940억 원을 들여 1만 9870제곱미터의 부자에 연면적 7081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해 오는 9월 중순께 준공한다.

▲진주대첩광장.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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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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