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박물관 건립, 운영방안 기획용역 진행 중

행정절차와 공공건축심의 '순항'

▲창원시청 전경. ⓒDB

창원특례시는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창원박물관 관리 운영방안 기획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건축심의를 위한 건축기획용역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건축기획용역비 확보를 위해 2회 추경 예산을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내년 도비전환금 30억원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도비 확보를 위해 도 문화예술과·예산담당관, 지역구와 도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창원출신 도의원 방문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업비가 확보되면 공공건축심의, 설계공모, 실시설계 용역 등 일련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4명을 초청해 창원박물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실시해 창원박물관의 전시방향과 기본계획수립, 소장품 수집방향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이미 확보된 유물 4,500여점은 임시수장고에서 창원박물관 개관시까지 관리 중에 있다. 또한 시는 창원박물관 전시컨텐츠 구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기존 종합박물관의 유물 전시에서 탈피해서 무엇을 담고 어떻게 전시할 것인지와 단순한 전시관람을 넘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최고의 컨텐츠를 구성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마련 중이다.

창원박물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창원박물관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창원박물관 관리운영방안 결과 보고 및 향후 전시컨텐츠 구상과 유물 수집 범위와 방향에 대해서도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