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진행된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 경주서 천지대부가 역전 우승했다.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 경주는 렛츠런파크 제주가 조선시대 전마(戰馬)를 나라에 헌마해 국난극복에 기여한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주 초반 선두는 ‘철옹성’이 앞서 나갔다. ‘천지대부’는 경주 중반까지 선두자리를 내주며 하위권에서 탐색전을 펼쳤다.
하지만 ‘천지대부’는 결승선 300m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로 2착마 ‘백호번개’을 따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강수한 기수와 호흡을 맞춘 ‘천지대부(거, 6세)’는 이번 1400m 경주에서 우승하면서 우승 상금 4천만 원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기념 경주에는 헌마공신 김만일기념사업회 김형수 이사장 등 30명이 참석해 경주를 관람했다.
‘천지대부’에 기승한 강수한(최근 1년 승률 10.4%, 복승률 22.9%)기수는 이번 우승으로 하반기 대상경주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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