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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세종시 저수지에 영아 버린 엄마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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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세종시 저수지에 영아 버린 엄마 자수

미혼모, 예정일보다 일찍 집에서 출산…"아기 숨진 것 알고 겁나서 유기했다"

세종시 모 저수지에서 지난 15일 영아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영아 시신을 버린 비정의 엄마가 경찰에 자수했다.<2024년 8월15일자, 16일자 대전세종충청면>

19일 세종북부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세종시)가 세종시 모 저수지에 자신이 낳은 아기 시신을 유기했다며 지난 16일 오후 자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예정일 보다 일찍 집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나 죽어 있어 겁이 나서 저수지에 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미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사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라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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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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