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최근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 사안인 이차전지 폐수 새만금 해상 방류와 관련해 명확한 기준과 어업인들을 위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서은식·윤신애 의원은 새만금 이차전지 오염폐수 해양 방류 관련하여 집행부와 간담회를 열었다.
군산시의회는 산업혁신과, 어업진흥과, 새만금에너지과, 환경정책과, 하수과 등 이차전지 산업 관련 부서와 간담회를 통해 이차전지 폐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을 함께 마련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서은식 의원은 “포항의 이차전지 폐수 무단 방류 사례만 봐도 바다 생태계가 크게 위협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차전지 폐수는 농도가 높은 데다 이차전지 폐수 염도와 바닷물 염도도 다르고 기준이 되는 53개 항목 외에 나머지 물질에서 생태 독성물질이 발생해 그냥 방류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군산이 수산 도시로서의 명성과 어민의 생존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는 기준을 명확히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윤신애 의원은 “본 의원이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발의를 한 이유가 바로 기업뿐 아니라 어민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이러한 상황 발생 시 대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발전위원회를 하루빨리 구성해주고 특히 새만금 이차전지 오염폐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각 부서에서도 심도 있게 협업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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