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16일 '깜짝 회동'을 갖고 민생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과 소통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 취임 후 처음 이뤄진 이날 회동은 김 지사가 예정에 없던 도의회 방문을 하면서 이뤄졌다.
김 의장과 김 지사는 의회 접견실 차담 후 오찬까지 함께하며 도의회와 경기도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김 의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민생의 불안감과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도의회와 경기도가 더욱 강한 협력의 의지를 발휘해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정,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고, 김 지사도 공감을 표했다.
김 의장은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제377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만큼, 양측의 긴밀한 사전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달 취임 후 첫 임시회 개회사(제3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여야정협치위원회(여야정협의체)의 조속한 재정비 등 도의회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치의 틀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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