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 증가, 마스크 미착용 등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4주부터 증가했으며, 지난 2년간 유행 추세를 고려 시 8월 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관내 감염취약시설 61개소(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를 대상으로 합동 전담 대응기구를 활용해 10인 이상 집단발생 시 신고, 치료제 보유현황 공유 등 담당자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완주군 코로나19 담당 병의원 및 약국은 41개소(처방 병의원 30, 조제약국 11)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치료제도 전북특별자치도 공급거점병원 긴급물량 신청 및 관내 사용량을 수시 모니터링하며 적정 재고량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조정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는 무료대상자(의료급여1·2종,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를 제외한 대상자는 5만원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코로나19 유증상 시 일반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처방의료기관, 조제약국을 방문해야 복용이 가능하다.
관내 코로나19 담당 병의원 및 약국 목록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건강한 여름 휴가철을 보내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를 생활화하고 확진 시에는 자택에서 충분히 쉬고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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