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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배아현·팬클럽, 부모 고향 완주군에 수해복구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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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배아현·팬클럽, 부모 고향 완주군에 수해복구 성금

부모 봉동 출신으로 팬클럽 아현하트 회원 와 300만 원 기부

인기 트로트 가수 배아현과 팬클럽 회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16일 배아현 팬클럽 회원 10여명은 완주군을 직접 방문해 지난 수해 피해가구를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공식 팬클럽 ‘아현하트’ 회원 4,000여명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조속한 수해복구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

배아현의 부모는 완주군 봉동읍 출신으로, 완주군에 대한 애정을 전해왔다. 최근에는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TOP7(선)에 오르며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 히트곡으로는 <백년초>와 <배 띄워라>가 있다.

배아현은 “완주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배아현씨와 팬클럽 회원들의 큰 위로와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금전달에 배아현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올 가을 개최되는 완주군 와일드푸드축제에 초대가수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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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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