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1945년 8월 15일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을 경축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15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경축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 의원들과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 및 기관 단체장, 학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묵념,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전년권 광복회 전라북도지부 군산·김제·부안연합지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들의 목숨을 건 숭고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금 우리가 독립된 나라에서 자유와 번영을 누리면서 살 수 있게 된 것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축식을 마친 광복회원들은 은파호수공원 내 군옥출신 독립운동 공적 기념탑을 찾아 참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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