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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한국은행 향나무 보호수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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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한국은행 향나무 보호수 지정 추진

일제의 아픔 기록, 향나무의 체계적인 관리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경강로 2063번지 한국은행 강릉본부 부지 내에 있는 향나무 한 그루에 대해 보호수 지정 추진 중이다.

이 향나무 1930년대 초 일제의 강제 공출 명령에 따라 강동면 모전리 뙡마을에 있던 당시 수령 100년 이상의 향나무를 마을 청년 20여명이 하루 종일 목도로 운반하여 8.5km 떨어진 현 한국은행 강릉본부 자리로 이식했다.

▲강릉시가 경강로 2063번지 한국은행 강릉본부 부지 내에 있는 향나무 한 그루에 대해 보호수 지정 추진 중이다. ⓒ강릉시

이후 이 향나무는 옛 명주군청 청사와 줄곧 함께했으며 1980년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들어설 때도 자리를 지켰다.

이에, 강릉시는 아픈 역사를 기록하고 향나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에 보호수 지정 신청했다.

향나무는 높이 10m, 흉고둘레 182cm로 보호수 선정기준에 적합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보호수 지정 예정 공고 후 보호수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호수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에서 보호수 지정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36개소, 73본이며,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보호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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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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