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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대 선교사' 아펜젤러 순직 표지석이 있는 어청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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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대 선교사' 아펜젤러 순직 표지석이 있는 어청도 탐방

완주 로컬콘텐츠연구소, 25~26일 한국여행작가협회와 함께 일주 여행

군산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2시가량 가면 도착하는 비밀의 섬 어청도. 어청도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비밀의 섬으로 알려진 곳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소재한 로컬콘텐츠연구소(대표 손안나)가 <사>한국여행작가협회와 함께 ‘새로운 만남 새만금’이란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지역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과 함께 ‘새만금 팸투어’를 실시한다.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명소를 발굴해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어청도

로컬콘텐츠연구소는 지금까지 홍보역량이 큰 인플루언서 등 전북 이외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총 5차례에 걸쳐 탁류문학여행, 외국인 대상 워케이션, 차박 가족여행, 새만금 뉴매력여행 그리고 새만금 수학여행 탐색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번 6회차 ‘비밀의 섬, 어청도’ 팸투어는 최고의 여행작가들이 모인 (사)한국여행작가협회와 함께 1박 2일로 진행한다.

어청도는 새만금 외해(군산항에서 72Km)의 절해고도에 있는 섬으로, 어업뿐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지니고 있다. 어청도는 바닷길 따라 데크와 등산로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걸어서 일주하는 데 2시간가량 소요된다.

어청도는 역사적으로 철기문명의 전달자였던 전횡장군과 그를 모신 치동묘가 있고, 침입해오는 적을 알리는 서방산 봉수대터가 있다. 또 근대 일제에 의해 세워진 어청도 등대(등록문화재)가 널리 알려져 있다.

초기 기독교 선교 역사의 중요 인물인 아펜젤러 목사의 순직 표지석도 해난사고의 현장인 이곳에 있다. 한편 어청도는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일제의 어업 전진기지가 되어 고단한 삶을 살던 아픈 역사가 있던 섬이기도 하다.

▲ⓒ어청도

특히 어청도는 섬 일주 루트가 잘 정비되어 있어 환상적인 바다 조망을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다.

손안나 대표는 “이런 어청도의 장점들은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최고의 여행작가들에 의해 탄탄한 스토리로 재탄생되고 널리 홍보될 것이다”며 “어청도는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의 섬으로, 모두가 다 아는 비밀의 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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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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