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장기간 지속되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총력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폭염에 취약한 중·소규모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축사 시설물의 작동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여름철 가축 및 축사 관리 요령을 문자, 전화,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축산농가에서는 여름철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붕 위에 물 뿌리기, ▲충분한 환기와 냉풍기, 안개분무기를 가동해 축사 내외부 온도 낮추기,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양질의 사료를 자주 줘 사료의 변질 방지, ▲축사 내외부 전선 피복 상태,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등을 확인하고 비상발전기 설치, 정기적인 전기 안전진단 실시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올해 군은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안개분무기, 환풍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추가로 공급하는 등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섭 군수 권한대행은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사 및 가축 관리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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