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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군산 문화재야행 “근대문화 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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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군산 문화재야행 “근대문화 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원도심 일원... 가로 거닐다 시로 거닐다

무형문화재 공연, 전통놀이, 역사체험, 전통음식, 숙박체험 등 전북자치도 군산시의 지역 문화 유산을 활용한 2024 군산 문화재야행이 8월의 한 여름밤을 수놓는다.

문화재야행은 문화유산, 주변 문화시설을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군산시의 경우 오는 16~17일과 23일~24일 4일간 여름밤 군산 문화유산 밀집 구역에서 ‘2024 군산 문화유산 야행’이 화려한 막을 열 예정이며 ‘야행’의 모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군산 문화재야행ⓒ군산시

올해 행사는 야경, 야설, 야로, 야식, 야사, 야시, 야화, 야숙의 ‘8야’를 주제로 펼쳐지는데 아름다운 야간 경관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역사 연계 체험, 음식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원도심에 있었던 근대사진관을 모티브로 구성한 ‘포토존 대야사진관’과 여행 후기, 소원 문구 등을 기록해 거리를 소원등으로 채우는 ‘야행 소원로드’와 구 조선식량영단 테라스에서 공연을 즐기며 티타임을 갖는 ‘가배와 음악 한잔’, 근대 문화유산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에 색을 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내가 색칠하는 근대문화 유산’ 등이 선보인다.

또한 16일 개막행사에는 군산대학교와 호원대학교 학생들이 무대를 꾸미고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까지 뮤지컬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 단지동맹 등 거리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공연과 레이저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군산 문화재야행ⓒ군산시

이외에도 군산시 국가 유산 해설사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풍부한 지식과 유쾌한 해설로 알려주는 ‘근대路 거닐다’는 두 가지 주제의 코스로 관광객을 맞는다.

첫 번째 코스는 주거시설과 관련된 국가 유산 코스인 ‘가로(家路) 거닐다’로 (구) 남조선 전기주식회사-(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말랭이마을(추억의 전시관)-군산 신흥동일본식가옥으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일제의 쌀 수탈과 관련된 두 번째 국가 유산 탐방코스인 ‘시로(視路) 거닐다’는 부잔교-(구) 조선은행군산지점-(구)일본 제18은행군산지점-(구)군산세관-(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코스로 구성됐다.

▲군산 문화재야행ⓒ군산시

특히 2024 군산 문화재야행에서는 군산의 역사와 유적을 설명해주는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국가 유산 해설사’들이 방문객들을 맞아 신선한 감동을 줄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야행 때 추진됐던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은 2023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2024 아시아 대회에서 최고의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대회에서도 연이은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형옥 문화예술과장은 “2024 군산 문화재야행 기간 동안 많은분들이 찾아와 군산시의 숨겨진 매력과 현대사의 발자취를 느끼고 체험하며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문화재야행은 지난 2016년 국가 유산청 공모사업에 첫 선정됐으며 올해로 9년 연속 개최되는 대표적인 지역 행사이자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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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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