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학생들이 국제 민간 춤축제 행사에서 대상을 받아 화제다.
충남국제교류협회(회장 최태연, 이하 충국협)가 일본 구마모토현이 주최하는 마쯔리 축제 일환으로 진행된 제11회 국제 청소년 댄스대회에서 태안여고 '코크'팀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고, 복자여중 '청하'팀이 베스트 안무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제 청소년 댄스대회에는 한국·일본·대만·홍콩 등 4개국 21개 팀이 출전했으며, 한국은 '코크'팀과 '청하'팀이 첫 출전해 'K-팝'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충국협은 마쯔리축제에 직접 회원들이 참여해 9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홍보물을 일본 국민들에게 나눠주며, 적극 홍보하는 등 민간 사절단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번 교류활동에는 일본내 한국인으로 구성된 구마모토현 민단(재일본 대한민국민단)과 일본인으로 구성된 구마모토현 일한친선협회(회장 기타자토 토시아키)의 꾸준한 협력을 바탕으로 마쯔리 춤축제에 충남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일본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교류 행사를 준비한 최태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 교류의 중요성을 더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충청남도와 충남교육청 그리고 각 시군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청소년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문화, 경제 교류 활동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국협은 현재 2022년 충남도 비영리지정단체로 등록된 후 일본 구마모토현, 러시아 연해주, 인도네시아 땅그랑시, 베트남 롱안성 등 4개국 자자체와 교류 협력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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