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어장 황폐화의 주범 골칫거리인 불가사리를 재활용해 자원순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주)스타스테크, 군산시어촌계협의회와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 재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를 재활용하는데 상호 협력 교류함으로써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설립한 (주)스타스테크는 소각, 폐기돼야 할 불가사리를 새로운 소재로 전환 시켜 판매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체로 친환경 제설제와 콜라겐 화장품 원료 그리고 친환경 액상 복합비료로 재생산하고 있다.
특히 불가사리로 만든 친환경 제설제는 기존 제설제와 비교해 도로, 차량 등의 부식률은 낮추고 주변 식물 피해 등도 낮추는 등 환경친화적인 게 장점이다.
이번 협약으로 군산시와 군산시어촌계는 불가사리 구제 이후 폐기처리 대신 불가사리 일부를 ㈜스타스테크에 제공하며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를 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제설제를 군산시에 일정 기부하기로 하는 등 좋은 일에 참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기물인 불가사리를 재활용해 자원순환 시스템을 갖추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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