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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 0시 축제 시간여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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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 0시 축제 시간여행 출발

대전의 문화·과학·안전 등 엿볼 수 있는 '꿀잼 축제' 개막…오는 17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진행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주제로 9일간 펼쳐지는 '대전 0시 축제'가 지난 9일 개막했다. ⓒ대전시

한 여름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여행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했다.

지난 9일 중앙로 일원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 구간 원도심에서 축포를 쏘아올린 축제는 성공을 기원하는 붓글씨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약 30분 동안 하늘을 수놓았다.

미래에서 과거로 이동하는 시간여행 퍼레이드는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박상원 선수, 베트남 빈증성과 삿포로 등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군악대와 대학교 응원단 등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0시 축제 홍보대사인 김승수 배우의 사회로 대전역 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꿈돌이 날다' 공중 공연과 시간여행 기차 멀티미디어쇼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또 지난해 코요태에 이어 육중완 밴드가 새롭게 각색한 '대전부르스'가 처음 공개됐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박상원 선수 등이 '0시 축제' 개막식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대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전 0시 축제를 통해 즐길 줄 아는 놀 줄 아는 도시이자, 명실상부 세계의 브랜드 평판 1위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의 수도이자 기초 과학기술을 발전시킨 위대한 도시이며, 대한민국이 G2로 가는 가장 큰 역할을 할 도시시"라며 "우리의 자긍심을 빛내주고 대전을 세계적인 도시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 0시 축제는 앞으로 5년 내 아시아 1위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대전 0시 축제는 방문객 200만 명이 기대한다. 관람객들을 친절하게 맞아주고, 바가지요금 없이 모두의 안전을 지키며 한여름 밤의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 구간과 인근 원도심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서 펼쳐진 '꿈돌이 날다' 공중 공연.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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