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는 청사 내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청사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열화상카메라, 소화장치, 소화약제 등을 포함한 화재안전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이달 조성을 완료했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상에 설치된 고속 2대와 지하에 설치된 완속 10대 등 총 12대로, 지하에 설치된 충전시설은 오는 11월 지상으로 모두 이전할 예정이다.
구는 이날 동구보건소 옆 지상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전기차 급속충전소에서 점검 시연회를 진행됐다.
시연 방법은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상황을 재연한 화염을 화재 감지설비인 열화상카메라가 감지해 알람신호를 모니터링 센터와 자동소화장치에 전달하고 소화약제를 상·하로 방수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방식으로 재연됐다.
박희조 구청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화재 문제로 인해 곳곳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우선 주민 이용이 많은 청사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점검하고 화재안전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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