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 소나무 군락 지 상징 목인 600년 된 대왕 소나무가 고사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 의회 김정희 의장과 의원들이 지난 7일 대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울진국유림관리소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군 의원들은 관리 소장으로부터 금강소나무 군락 지와 대왕 소나무의 현재 상태 와 대응 계획을 보고 받은 후 군락지 현장 방문, 산림청 차원에서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600년 된 대왕소나무는 가늠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울진군의 귀중한 유산이자 대한민국의 유산으로 산림 당국의 노력과 더불어 울진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 반드시 지켜내는데 군 의회도 최대한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왕 소나무는 2년 전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산림 병해충 증가 등 서식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올해 초 폭설로 일부 가지가 부러지면서 수세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6월 이후 지속된 폭염으로 수분 스트레스로 추정되는 피해가 더해져 현재 고사 위기를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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