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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전남도 의대공모 관련 용역사 인터뷰 응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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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전남도 의대공모 관련 용역사 인터뷰 응하지 않겠다"

인터뷰 참여할 경우 오해 갈등 유발 우려

▲국립순천대에 걸린 의대유치 현수막ⓒ국립순천대

국립순천대학교는 7일 "전라남도의 의대 공모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가 추진 중인 인터뷰(사전의견수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국립순천대(의과대학설립추진단)는 에이티커니코리아로부터 두 차례(7.15., 7.19.)에 걸쳐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며 전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전남도의 의대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으나, 전남 동부권의 의료여건을 알리고 전남도의 의대 공모에 대한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이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회신한 바 있다"며 "그런데 에이티커니코리아 측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여 국립순천대가 마치 의대 공모에 참여할 수도 있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은 이러한 오해로 인해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의대 공모와 관련한 용역기관의 인터뷰(사전의견수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우리 대학은 전남도민의 염원인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당사자들과의 대화와 협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혜를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라남도는 10억원을 들여 의대 공모를 위한 용역에 들어갔으며, 의대공모 용역사 등은 7일부터 9일까지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등 3개 지역에서 의대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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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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