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가 제설 장비를 활용해 여름철 폭염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에 따르면 장동로·대청호수로·신탄진로756번안길·길치문화공원 등에 설치한 자동염수분사장치에 전국 최초로 빗물저장탱크를 별도 설치해 장마철에 저장된 빗물을 폭염 시 도로에 분사해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제설기에 고압살수기를 장착해 주기적인 인도 물청소로 비산먼지 저감, 인도 열기 냉각, 인도 내 이물질 청소를 통해 빗물이 범람하지 않고 지하수로 유입되도록 돕는 투수블록 고유 기능 유지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자동염수분사장치 내 빗물저장탱크 설치 등 창의적인 시책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도로정비 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전국 자치구 최우수기관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최충규 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의성을 발휘해 예산을 절약하고 주민 편의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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