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과 테미공원 도시숲이 '전국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시는 산림청이 도시숲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대응형 등 5개 유형을 구분해 국민선호도 조사·접근성·생태적 건강성·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한 결과 '경관개선형 도시숲 유형'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밭수목원은 중부권 최대규모의 도심 내 수목원으로 봄에는 장미꽃 등 화려한 봄꽃이, 여름에는 낙우송과 다양한 수목,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등 사계절 변화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테미공원 도시숲은 왕벚나무가 동산 전체를 뒤덮어 공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꽃으로 보이는 장관을 이루는 꽃숲으로 유명하다.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이 도시 중심보다 3~7도 낮아 일상 속 휴식이 필요할 때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박도현 녹지농생명국장은 "대전시는 올해 93억 원을 투입하여 기후대응 도시숲 등 다양한 도시숲을 조성 중”이라면서 “시민들이 도시숲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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