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10일 어린이 국악인형극 ‘천하태평 지구를 지켜라!’를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10일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인형의 목덜미 또는 뒷덜미를 잡고 움직이는 형태의 꼭두놀음에 쓰이는 전통인형 ‘덜미’를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교훈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자연파괴로 인해 태어난 재앙이를 물리치기 위해 주인공 ‘나태평’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진 구름·비·바람·천둥 신령인 ‘운우풍뢰 신령’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들과 함께하는 ‘구음놀이’와 ‘버나놀이’ 등 관객참여형 공연이 이뤄지며, 공연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덜미인형 장인과 함께하는 전통 덜미 인형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아이들에게 전통 문화예술을 색다르게 접하고 덜미 인형 만들기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발달시킬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을 위한 교훈이 담겨있는 국악인형극으로, 기존의 단순 공연 형식이 아닌 보고, 듣고, 만지는 색다른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세(2020년생) 이상 관람가로, 공연 및 체험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