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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영농폐기물 수거로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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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영농폐기물 수거로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 앞장

농촌지도자회와 협력해 대대적 정화활동 펼쳐

곡성군이 농촌지도자회와 손잡고 대대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펼쳐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곡성군 오곡면 승법리 일대에서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 최원섭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농촌지도자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영농폐기물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곡성군, 영농폐기물 수거로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 앞장ⓒ곡성군

이번 활동은 사전에 각 읍·면별로 수거해 둔 농약 공병과 영농 폐비닐을 집중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약 2톤의 영농폐기물이 수거됐다.

영농폐기물은 토양오염과 농촌 경관 훼손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특히 무분별한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체계적인 수거와 처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곡성군 농촌지도자회는 매년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곡성군연합회 신정관 회장은 "각 읍·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작년 대비 더욱 효율적인 수거 활동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농촌지도자회의 헌신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 보호 활동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지도자회는 친환경농업 실천과 과학영농 보급을 위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교육과 작목별 맞춤형 영농교육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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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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