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전북 아동문학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건지·송천·평화도서관 등 3개 시립도서관에서 각 도서관별로 전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는 이번 독서교실 프로그램은 ‘여름아,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딱, 2초만(윤형주, 청개구리) △맑은 날(정광덕, 청개구리) △거북이서점(김순정, 정인출판사) △불평등을 수거해 드립니다(정유진 외, 논형) 등 5권의 도서를 활용해 윤형주·정광덕·김순정·정유진 전북아동문학가들이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여름독서교실 첫날에는 ‘동시’를 이용한 ‘어린이 시 창작’과 ‘동시화 그리기’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이어 각 도서관별로 △‘그림책’을 이용한 바다메모꽂이 만들기 △만화 그리기 등의 활동 △‘동화’를 이용한 ‘가로세로 낱말퀴즈’와 ‘불평등 터뜨리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 중 우수학생 6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전주시장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독서진흥활동 및 창의적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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