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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직산 민간임대아파트, 학교 조성 위한 협약 체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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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직산 민간임대아파트, 학교 조성 위한 협약 체결 난항

착공 시기 서로 달라 협약 늦어져…사업 지연 불가피

▲민간임대아파트 직산 중해마루힐 센텀 조감도 ⓒ프레시안 DB

민간임대아파트인 충남 천안 직산 중해마루힐센텀이 천안교육지원청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첫 삽도 떼지 못하고 있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직산 중해마루힐센텀은 지난 2023년 11월 사업계획 승인 후 올해 6월 착공신고를 마쳤다.

시행사인 A건설이 직산읍 삼은리 일원에 오는 2027년 6월까지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408가구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A건설은 사업 예정용지 인근에 1만 3530여㎡ 규모로 중학교를 신설하기로 하고 인접한 다른 민간사업자 3곳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하지만 사업시기가 제각각이다 보니, 신설학교 예정용지 확보를 위한 협약 체결이 늦어지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4개 사업장에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을 근거로 ‘사업장 인근에 학교 조성 후 공급한다’는 협약 체결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4개 민간사업자 사이에 협의체는 구성됐지만,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건설 관계자는 “4개 민간사업장 중 사업시기가 빠른 편이라, 협약이 절실하다”며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4개 사업장 사이에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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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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