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청년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수도권 지역 청년들이 지역을 찾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4년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지방 청년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에 유입된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가하기 전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관계부서의 협의를 거쳤다.
이후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서면 심사와 현지실사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3개소만 뽑혔으며 전북도 내 최초로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
해당 사업은 시유지인 선양동 해돋이공원 일원에 올해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2026년에 공유주거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며 인프라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 복합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청년 공유주거 공간은 꿈과 희망을 펼칠 청년이 오고 싶은 도시 군산을 함께 만들어 나갈 희망의 공간”이라며, “청년들에게 활력 넘치는 공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초기지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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