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교육청 주관 입시체육 방과후학교 거점학교 6곳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체육대학 입학 진학지도를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서구 충남고·대전구봉고, 유성구 대전반석고, 대덕구 신탄진고, 동구 명석고, 중구 대전한빛고 등 입시체육 방과후학교 6곳을 선정했다.
방과후학교에 선정되지 못한 학교의 학생은 집에서 가까운 거점학교에 배정했다.
입시체육 방과후학교 거점학교는 행정구역상 적절한 배치, 최적의 학교 환경, 지도교사의 지도 역량에 많은 배점을 두고 선정했으며, 체대입시 지도경력과 고등학교 근무경력, 활동 경력, 체육관련 지도자격 등 체대입시의 전문성을 가진 지도교사로 구성했다.
운영은 사설학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한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등 학교교육과정과 연계 가능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대전체육교육 진로진학 교과연구회와 협업해 내년도 체육대학 입시체육 자료집을 발간해 전체 고등학교에 배포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3일 유성고에서 열린 '제2회 대전체육교육 진로진학페스티벌'에서는 최신 전자식 장비를 활용한 모의 실기테스트, 전문가 초청 종목별 실기 특강 등 입시 전략과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체육계열 입시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교사들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맞춤형 입시지도를 위한 인프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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