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RE100 선도도시 입지 강화…수소차 적극 지원 약속

올 하반기 300kg/h 대용량 수소충전소 운영 예정…120억원 규모 '미니 수소도시' 조성

파주시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RE100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30일 파주 봉서수소충전소에서 시연회를 열고 미래 청정에너지 교통수단인 수소차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기 부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손형식·최창호·오창식 시의원, 파주농협 및 코하이젠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수소충전소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수소충전소의 운영 원리와 수소차의 장점 등이 소개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수소충전소를 둘러보고 직접 수소를 충전하는 시연의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

파주시의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파주봉서충전소는 올 하반기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승용차용 일반 충전소인 25kg/h보다 12배 큰 300kg/h 규모의 대용량 충전소다.

파주형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면, 고양시 등 인근 도시의 수소충전소를 이용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총사업비 120억 규모의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봉암리 환경순환센터와 연계한 수소생산시설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번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생산된 수소를 인근 수소충전소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