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국비 최대 100억원 지원

김 시장, 교육부 대면심사에 직접 참여…돌봄·외국어교육강화·초중고IB학교 벨트화 예정

민선 8기 김포시가 교육으로 김포발전의 큰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30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 결과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교육부로부터 최대 100억 원의 특구 운영비를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각종 규제 해소 등 지역맞춤형 특례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김포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도시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특구 지정에는 시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김병수 시장의 적극적 참여가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6월 27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응모에 이어 7월 15일 김병수 시장이 교육부 대면심사에서 직접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의 필요성을 브리핑한 바 있다.

ⓒ김포시

이날 김 시장은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고자 특화돌봄, 안심동행, 외국어 강화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초중고 IB학교 확대, 거점형 인재교육센터 운영 △자공고‧특성화고‧체육 중점고 육성으로 다양한 고등교육 성장 발판 마련 △연세대학교와 협력한 AI·SW 교육과정 개발 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김포시의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라 생각한다. 사통팔달 교통이 통하고, 미래첨단복합단지 조성으로 경제가 통한 김포가 이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으로 교육이 통하는 도시가 됐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22일 김포고와 마송고의 자율형 공립고 최종 선정을 이끌어냈다. 지난 6월에는 AI, SW 교육을 통한 김포시 미래인재 양성에 대해 협력하기로 연세대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