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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내면 가로수 말라죽어 ‘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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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내면 가로수 말라죽어 ‘관리 허술’

식재 2개월 만에 고사···예산 1억 원 낭비

경남 밀양시 산내면의 가로수가 심은 지 2개월 만에 대부분 말라죽어 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밀양시는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의 요청으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 산내면 송백리에서 가인리 일원 도로변에 306그루의 청단풍 가로수를 심었다.

이 사업은 도로변 2km 구간에 높이 2.5m, 직경 8cm의 청단풍 가로수를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에 진행됐다. 하지만 심은 지 2개월 만에 나뭇잎이 마르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말라 죽어가고 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도로변에 말라죽은 가로수 모습.ⓒ프레시안(임성현)

이에 따라 시는 가로수마다 점적관수로 물을 공급했지만 살아나지 않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가로수가 말라죽어가는 것에 대해, 시는 가로수 식재 시기가 조금 늦은 데다가 가뭄과 무더위, 땅심이 좋지 않는 등 복합적 요인으로 말라죽어 가는 것으로 판단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청단풍 가로수가 상당히 많이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가을에 하자보수를 통해 청단풍을 다시 식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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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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