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지난 5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에 700명이 넘는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북지역도 4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만약 체온이 37.5도를 넘어서면 탈진이나 열 실신 등 온열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수분을 섭취케 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산시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보건 인력이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해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 무더위쉼터 519개소를 안내하고 폭염 대비 건강관리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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