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피서객의 안전한 해수욕을 위해 다양한 해파리 접근 방지 대책을 펼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1일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수영 가능구역 바깥쪽에 설치한 상어‧해파리 방지 그물망으로 해파리의 유입을 일차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수상안전요원들이 모터보트 등의 장비를 이용해 수시로 해파리 접근 여부를 감시하며 그물망 바깥쪽에 해파리가 접근하는 경우 전용 수거 장비 등을 이용해 채집 후 해변으로 꺼내 처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속초시 관내 3개 해수욕장에서는 개장 후 현재까지 해파리 쏘임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파리 방지 대책을 통해 안심하고 안전하게 속초의 바다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모를 사고 예방을 위해 가급적 몸을 가리는 수영복을 착용해 주시고, 쏘임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주변의 안전요원에게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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