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3단계 투기장-여수국가산단 연결 첫 도로 29일 착공

2028년 완공 예정…광양항 융복합 물류단지 활성화 기대

▲광양항3단계 투기장 연결도로 위치도ⓒ여수해수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정구)은 29일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을 연결하는 첫 도로인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연결도로'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여수청은 항만재개발법에따라 준설토 투기장에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지난 2023년 7월 착수했으며, 폐수처리시설, 송·배수 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도 정부 지원시설로 추진 중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인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6512억원을 투입하며 규모는 330만㎡에 달한다.

그동안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는 공사용 목적의 임시 교량만이 있었다. 이에 여수청은 물류단지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의 수출입 화물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 476억 원을 투입해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교량을 개설할 예정이다.

박준하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장은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연결도로를 차질없이 추진해 향후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