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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北 쓰레기풍선 처리 때 보호장구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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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北 쓰레기풍선 처리 때 보호장구 갖춰야"

□ 유경현 의원, "생화학 물질 포함 땐 소방관 위험" 우려

경기도의회 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7)이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과 관련해 "풍선에 생화학 물질이 들어있으면 지역주민뿐 아니라 출동 소방관도 위험할 수 있다"며 대응책을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유경현 의원 ⓒ경기도의회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유 의원은 전날 제376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2차 업무보고에서 대남 쓰레기 풍선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당부했다.

도내에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270여 건의 대남 쓰레기 풍선 낙하가 있었고 이 중 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의 신고 등을 통해 쓰레기 풍선을 발견하면 소방·군·경 합동으로 수거와 현장 조사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현재 북한 쓰레기 봉투가 경기도 내에 다수 떨어지고 있다"며 신속한 보고·대응체계와 소방관들의 전문적인 화생방 훈련 프로그램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질의했다.

특히 "식별이 되지 않는 풍선에 생화학 물질이 들어있으면 (처리과정에서) 위험할 수 있다"며 "완벽한 보호 장구를 갖추고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소방서에 대응 장비를 충분히 구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의원은 "도민을 위한 소방안전태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일선에 근무하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생화학 물질에 대비한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해 달라"고 덧붙였다.

□ 최승용 의원, 공동주택 조경 유지관리 등 촉구

경기도의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기후위기 시대에 공동주택 조경 유지·관리와 '좀비 주유소' 등에 대한 경기도의 관심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최승용 의원 ⓒ경기도의회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전날 2024년 하반기 기후환경에너지국, 보건환경연구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최 의원은 '도시숲' 조성사업을 일례로 언급하며 “공동주택에 조성된 조경은 미세먼지 차단,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적자치 공간이라 공공에서 관심을 잘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지 내 조경 관리에 소홀할 경우 수목에 병충해가 들고, 고사목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의 문제를 전했다.

고사목은 조경의 품질과 가치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고사목이 증가하다보면 매개충들이 산란하는 등 주변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속한 제거가 요구된다.

이에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시·군 수요조사와 매칭사업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또 방치되고 있는 폐업주유소를 일컫는 '좀비주유소'로 인한 도시환경 악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장기간 방치된 폐업주유소는 토양오염과 폭발 가능성이 있어 인근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실태파악과 조치를 촉구했다.

차 국장은 “폐업주유소 문제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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