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 달 열리는 '0시 축제' 행사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다음 달 7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한다.
우회하는 버스는 급행1·2·4번, 101번, 103번 등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29개 노선 365대다.
시는 버스 우회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임시 승강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버스 도착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승강장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도모한다.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편의를 위해 29개 우회 노선 차량을 대상으로 임시 승강장 안내방송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자세한 우회 노선과 임시 승강장 안내는 대전교통정보센터 또는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문 교통국장은 "교통통제 구간을 경유할 경우 사전에 버스노선과 우회도로를 꼭 확인하고 행사장 방문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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