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골약동 인구가 5년 전에 비해 약 5배가 늘어나며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는 전날 1만 명째 전입 주인공인 김우영 씨 가족을 초청, 골약동 직원과 사회단체장 등 40여 명과 함께 골약동 인구 1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김우영씨는 환영식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제 골약동민이 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골약동은 2000년대 초만 해도 인구 약 2800여 명의 행정구역에 불과했지만 성황도이지구 및 황금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활발한 택지조성사업과 공동주택 공급이 이뤄지며 인구가 늘었다.
이곳은 2021년 10월 첫 공동주택인 성황 푸르지오더퍼스트 아파트를 필두로 센트럴자이 아파트, 포스코더샵프리모 아파트, 푸르지오더센트럴 아파트, 한라비발디센트럴마크 아파트, 더샵광양베이센트 아파트가 준공됐다.
주민 수도 빠르게 증가해 지난 6월 말에는 9309명, 7월에 들어와서는 인구 1만 명을 돌파했다.
광양시는 향후 구봉산 종합 관광단지, 구봉산 정상 체험형 조형물,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산업, 농업,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골약동이 광양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옥병 골약동장은 "모든 지자체가 인구증감에 촉각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골약동 인구 1만 명 달성은 굉장한 의미로 다가온다"며 "주민들이 골약동을 계속 살고 싶은 동네라고 느낄 수 있게끔 능동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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