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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일부 의원들, “김일만 의장은 외압에 의한 의회 운영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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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일부 의원들, “김일만 의장은 외압에 의한 의회 운영 즉각 중단하라”

“김일만 의장 직권 남용 중단 촉구”...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진행 예고

▲포항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이 24일 오후 의회 기자실에서 “김일만 시의장의 포항시 인사 개입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 독단적인 의회 운영을 하고 있다”며 직권 남용 등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경북 ‘포항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은 24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김일만 시의장의 포항시 인사 개입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 독단적인 의회 운영을 하고 있다”며 직권 남용 등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비민주적으로 파행됨에 따라 포항시의회의 위상이 추락한 것은 매우 유감이며 이에 시민의 삶과 복리를 위하고,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의회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포항시의회 의장은 33인의 의원을 보호하고 대변해야 하지만 외압에 의해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의장이 자기 주도적으로 의회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일만 의장은 인사와 관련해 포항시와의 미리 합의한 내용을 파기하고 ‘자기가 요구하는 인사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포항시 인사와 포항시의회 인사 전체를 파행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다”고 일갈했다.

특히 “이로 인해 건설도시위원회 전문위원과 의회직 과장 승진으로 인한 팀장의 겸직 사태 및 일부 의회 직원의 공석 발생 등 포항시의회 인사 파행으로 인해 의정활동에도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에 따라 △의장 직권 남용 즉각 중단 및 의회 내 민주적 의사 결정 보장 △인사 파행으로 인해 건설도시위원회 전문위원과 의회 팀장 겸직 등으로 의회 행정 공백에 책임지고 사과하고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 △외압에 의한 의회 운영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김일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진행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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