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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해소' 국회의원 연구 모임 '경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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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해소' 국회의원 연구 모임 '경연' 출범

경제·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 '경연'이 지난 22일 공식 출범했다.

23일 이건태 의원실에 따르면 '경연'은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인한 계층 격차를 줄이고 균등한 기회를 보장해 공정한 사회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결성됐다.

▲국회의원 연구모임 '경연' 출범식 행사 현장 ⓒ이건태 의원실

문진석 공동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흙수저, 죽음의 외주화, 갑질문화를 타파해야 한다”며 “‘경연’이 경제·사회 불평등을 해소하는 단단한 연대로 우리 사회를 진보시키겠다”고 연구모임의 포부를 밝혔다.

황운하 공동대표의원은 “‘헬조선’이 다시 등장했다.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키는 이런 기형적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아한다”며 “‘경연’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건태 연구책임의원은 “대의 이윤이 소의 희생에 기반하는 불공정이 우리 사회 전반에서 작동하고 있다”며 “불평등·양극화 해소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그려나가는 ‘경연’을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출범식에서는 연구모임 ‘경연’ 비전선포식과, ‘한국 경제·사회의 이중화와 양극화’를 주제로 한 전병유 교수(한신대학교)의 특강이 이어졌다.

전병유 교수는 세대 간, 세대 내부, 직업과 소득 이동성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 사회의 다중적인 격차 구조를 설명하고, 토론 시간을 가졌다.

연구모임은 문진석·황운하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이건태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다. 강준현·김기표·김동아·김태선·김현정·문대림·문정복·부승찬·윤종군·이상식·이연희·임광현·임호선·정진욱·조인철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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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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