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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윤 작가, '헨젤과 그레텔의 블럭놀이'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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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윤 작가, '헨젤과 그레텔의 블럭놀이' 작품전

포항 출신 20대 청춘 디자이너

포항 출신 가구디자이너 신재윤 작가가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재이미컬랙션에서 세계적인 조각가 첸웬링 작품과 함께 첫 작품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재윤 작가는 영국의 London Dulwich 고교를 졸업하고, Kingston 대학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는 유년기부터 중국, 인도, 룩셈부루크, 영국 등 아시아권과 유럽에서 살아오며 접한 수많은 세계적인 가구 작품들을 보면서 스스로 가구디자인에 대한 눈높이를 설정, 영국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ALTO/ALTEK 신사업팀에서 근무하며 해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소싱을 전담하고 제품의 설계를 담당했다.

작가는 용산 디지털 대장간 매니저에 근무를 하며 금속공간의 사용과 금속 강의를 하기도 했다.

신 작가는 "제가 제품을 생산할 때는 이태리에서 가구를 제작하는 것과 비슷한 프로세스로 제작, 이태리에서는 한 사람이 하나의 가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Chief Designer의 오더에 따라 각자가 맡은 부분을 제조 후 결합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태리 뿐 아니라 일본 등 장인정신이 뛰어난 국가일수록 더 이런 방식의 작업을 선호하고 있다. 중간만 하는 사람이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각 분야별 장인들이 부품별로 제작 후 조립했을 때 제품 품질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하며, 한국에서도 디자인 가구의 나아갈 방향과 그 가치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대가 발전해가며 대다수 사람들은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갈망하고 있다"라며, "수요가 있지만 생산을 많이 하지 못하는 디자이너 가구와 소품을 10년간 특이한 가구제작 노하우로 생산성 있게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궁극의 목표"라고 말했다.

신 작가는 "가정에서 기능적이고 평범한 가구들 사이에 다소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지만 디자인 적으로 특이한 가구 하나가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작가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가구만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을 자신의 집에 전시해 둘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질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 신재윤 작가 ⓒ 독자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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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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