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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여수시의원 "혈연·지연·학연 인사는 공정성 해치고 공무원 사기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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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여수시의원 "혈연·지연·학연 인사는 공정성 해치고 공무원 사기 저하"

순천시 최연소 사무관 특별 승진 사례 언급하며 공정한 인사 주문

▲이석주 여수시의원ⓒ여수시의회

이석주 전남 여수시의원이 여수시 미래 발전을 위해 성과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 도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이석주 의원은 최근 제239회 정례회(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인사가 만사다"라며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한 연줄 인사는 조직의 공정성을 해치고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켜 결국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순천시에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홍보 성과를 들어 최연소 사무관 특별 승진시킨 사례가 있다"며 "이러한 성과 중심 인사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제도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의 승진 제도를 마련해 유능한 인재들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성과에 따라 승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는 우리 여수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무원에 대한 성과 평가는 일반 기업과 달리 단순하게 매출이나 순이익 등 금전적 요소로 평가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상호 비교 평가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눈에 뛰는 성과나 실적을 쌓고도 연공서열에 밀린다면 누구도 뛰어난 성과를 내려고 하지 않고 높은 실적을 올리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2022년 7월 출범한 '정기명 호'는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3년차를 맞이했다"며 "앞으로 남은 세 번의 정기 인사는 성과 중심의 인사와 특별 승진 제도 등을 도입해 공정하게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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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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