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오는 하반기 출범하는 지방공기업인 완주시설공단 출범을 앞두고 초대 이사장 등 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22일 완주군은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위원 7명)를 통해 임원의 자격기준과 직무수행요건 등 공개모집안을 심의 확정하고 내달 2일까지 후보자 모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임원 공개모집 규모는 이사장 1명, 비상임이사 4명으로 총 5명이며, 비상임이사에는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따라 세무 또는 회계 전문가 1명이 필수 포함된다.
이사장은 시설관리공단을 대표하고 공단의 업무를 총괄하며, 비상임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공단의 주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심의절차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임원의 자격기준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 및 공단 정관의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공기업의 경영 및 공공시설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력 등 일정 자격 또는 능력을 갖춘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공개모집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 항목별 세부심사 및 면접심사 등 면밀한 검증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완주군 홈페이지 및 지방공기업경영정보포털(클린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8월 2일 오후 6시까지 방문·전자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행정지원과 시설관리공단 설립 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의 시설관리공단은 단순한 시설관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복지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근본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겸비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군 공공시설(사업)에 대한 관리의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공단의 조기설립과 지역 내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임원 모집 외에도, 직원 공개채용(신규 및 경력), 공단사무실 구축, 제규정 제정과 설립등기 절차 등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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