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열린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 이후 공무원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의 모든 인력 채용 시, 지역제한을 전면 철폐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5월 2025년부터 대구시와 산하 공기업(교통공사, 도시개발공사, 공공시설관리공단,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신규공무원 임용 시험에서 응시자의 거주 제한 요건을 없앤다고 밝혔는데, 그 시기가 앞당겨 진 것이다.
대구 지방공기업 응시하기 위해서는 공고일 전까지 대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과거 3년 이상을 대구에 거주해야한다는 요건이 있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보건복지국에 "TK신공항 개항으로 군위군에 인구 25만의 거대 공항도시가 조성되면 메디컬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TK신공항 주변에 메디컬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항건설단과 협의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경제국의 '해외사무소 운영 현황 및 추가 개소 관련' 보고 후,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와 가시적인 성과들이 도출되기 위해 해외사무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재관 선발 시 현지 언어가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도시관리본부의 '장마철 이후 공공시설물 안전점검·정비 추진' 보고 후, "이번 장마에 대구시는 큰 피해가 없이 잘 지나갔다"며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하여 재난안전실과 협력해 태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하계 휴가철이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실국장 책임하에 업무 인수·인계를 정확히 하여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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