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내 주거 밀집 지역에 대한 오수처리 계획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주거 밀집 지역인 지곡동 일원에 추가로 공동주택 공급으로 발생하는 오수처리를 위해 단계적으로 맨홀 펌프장을 설치한다.
현재 지곡동 주거지역은 기존 공동주택과 주변 상가 및 학교에서 배출되는 오수처리를 위한 맨홀 펌프장이 포화상태로 신규로 지어지는 아파트 건설사업의 경우 사업자들이 개별로 개인하수처리시설(자체 처리시설)과 압송 펌프 및 관로를 설치 및 유지 관리를 했다.
또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비용 발생과 처리시설 관리 부주의로 인한 악취 민원 발생 우려, 방류 수질기준 준수의 어려움, 위탁관리에 따른 입주민들의 부담 등의 우려가 지속됐다.
특히 입주민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시 담당 부서는 지난 2022년부터 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군산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협의를 진행해 2023년 8월 환경청으로부터 최종 변경을 승인받았다.
최종 변경 승인 내용의 핵심은 군산시가 시 예산을 들여 펌프장과 하수관로를 먼저 설치한 뒤 이후 공동주택 건설 시 민간개발자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맨홀 펌프장 2개 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전환해 올해 하반기 중에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지곡동 일원 주거지역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니다 보니 현실적으로 기반 시설 구축에 어려움이 많으나 아파트 개발사업자와 분양을 받는 군산시민 모두가 더 나은 주거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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