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위생 상태 전반을 특별 전수 점검한 결과 '잔반 재사용 업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식육식당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여 음식물 재사용을 방지하고 식품 안전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북구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417곳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은 ▲잔반 재사용 여부 ▲영업자준수사항 ▲소비기한 준수 여부 ▲냉동·냉장 시설 보관 및 관리상태 ▲개인 위생관리 상태 적정 여부 등 위생 상태 전반에 대해 이루어졌다.
점검 결과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잔반 재사용 업소는 없었고 다만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 미착용, 보관 방법 미이행, 폐기물 뚜껑 미비치 등 경미한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는 19곳이 있어 북구는 현장 적발․시정 조치하였고 향후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전수 조사 외에도 북구 관내 4600여 개 일반음식점 전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특별 위생점검을 지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안전한 먹거리가 주민에게 공급되어 외식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점검과 더불어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음식점 이용 불안 해소'와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북구지부와 함께 22일 오후 3시 전남대 정문 일대에서 음식점 대표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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