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수해 지역 영농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소리 없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전 기관과 전 직원이 나서 기술지원과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해 지역 영농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본청과 4개 소속 연구기관은 물론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대대적인 일손 돕기와 기술지원에 나섰다.
권재한 청장은 지난 16일 본청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영농현장에 기술지원과 일손 돕기 등 신속한 사후 복구지원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집중 피해지역과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경기·전남지역에 농촌진흥청 지역담당관 150여 명과 품목별 전문가 120명,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현장 기술지원단 2100여 명을 긴급 투입해 현장 기술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진청은 현재까지 총 609회에 2400여 명이 품목별 병해충 방제와 생육 회복, 대파 등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해 농산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침수된 시설하우스의 과채류를 다시 심기 위해 잔재물 처리와 작업장 정리 등 환경 정비 일손 돕기 580여 명 참여 등 피해 현장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말까지는 현장 기술지원 1000여 회에 3100여 명을 지원하며 일손 돕기에 인력과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농경지의 빠른 복구와 농업시설물 손실 최소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비교적 침수 피해가 적은 지역의 농촌진흥기관이 피해 심각 지역을 찾아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 또는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호우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농업인 인명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농촌진흥기관이 총력을 다해 현장 기술지원과 일손 돕기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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