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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사천시의회,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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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사천시의회,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협력 약속

'우주산업 육성' 미래 비전 공유

▲고흥군의회-사천시의회 환담회ⓒ고흥군의회

전남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와 경남 사천시의회는 18일 고흥군의회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우주산업 육성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천시의회 방문단은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우주항공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는 고흥군의 우주산업 추진사항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찾아왔다.

사천시의회는 김규헌 의장을 비롯한 6명의 군의원과 의회사무국 관계자 16명이 방문했고, 고흥군의회에서는 류제동 의장, 김준곤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고흥군은 국내 유일 인공위성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지정 및 국가산단의 예타 면제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드론·UAM 미래 전략 항공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특별법 국회 통과 후, 지난 5월 27일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면서 위성 개발·제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날 양 의회는 우주산업 육성이라는 공통된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의회 차원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제도적 기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사천시의회 관계자들은 고흥군 우주항공추진단장으로부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 받은 후, 46만평의 산단 규모에 대해 감탄을 연발했다.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우주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우주산업 발전에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우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면 양 지역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방문은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성장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의회간 정기적인 교류협력과 소통으로 양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사업 조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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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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