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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에 잠긴 '농민 위로'하는 익산시 수해복구 '나눔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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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에 잠긴 '농민 위로'하는 익산시 수해복구 '나눔의 손길'

오성종합기획 생수 1만 개·(유)우경에너텍 이온음료 6000개 기탁

물폭탄을 맞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서 깊은 시름에 잠긴 농민들과 피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익산시는 17일 오성종합기획(대표 박기헌)과 (유)우경에너텍(대표 이다스리)이 수해복구를 위한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성종합기획은 1000만 원 상당의 생수 1만 개를, (유)우경에너텍는 600만 원 상당의 이온음료 6000개를 각각 전달했다. 기탁된 물품들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성종합기획은 1000만 원 상당의 생수 1만 개를, (유)우경에너텍는 600만 원 상당의 이온음료 6000개를 각각 전달했다. 사진의 좌측이 오성종합기획 박기현 대표가 기증하는 모습 ⓒ익산시

박기헌 오성종합기획 대표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파손과 침수 등 피해를 본 분들의 아픔에 먹먹함을 느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다스리 우경에너텍 대표는 "고난을 극복하고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이번 수해로 일상과 삶의 터전에 큰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될 기탁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수해 피해가 빠르게 복구돼 평온한 일상생활을 신속하게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8~10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누적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태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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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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