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마을공동체 거점시설 '건국다복마루'를 조성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지역 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건국다복마루 조성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건국동은 최근 분동 등으로 주민 결집력이 다소 약화 되고 있어 주민 소통 강화와 마을 활동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건국동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지난 2022년 지역 사회 역량 강화 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시비 10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동력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해 주민 의견수렴, 실시 설계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끝내고 올해 1월부터 약 5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마을공동체 거점시설 조성을 마쳤다.
이에 따라 마련된 '건국다복마루'는 건국동 행정복지센터(본촌마을길 25) 부속건물 증축․리모델링을 통해 연면적 207.7㎡, 2층 규모로 조성됐고 층별 주요시설은 ▲1층 나눔커뮤니티실, 문화나눔터 ▲2층 공유주방, 야외테라스 등 마을주민 소통과 활동 편의를 위한 공간이 배치됐다.
시설은 '건국동주민자치회'에서 맡아 주민주도로 운영되고 북구는 건국다복마루가 마을 특화사업 운영 등 다양한 주민․공동체 자치 활동공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에 조성한 건국다복마루가 주민들에게 소통과 휴식은 물론 배움과 즐길 거리가 가득한 주민자치 거점시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활성화 환경 기반을 확충하여 주민자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이달까지 건국다복마루 주민 맞이 채비를 마치고 오는 8월 '개관식'을 열어 마을공동체 거점시설 조성을 주민과 함께 기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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